김부선 "용서할 수 있다…지금이라도" 이재명에 3억 원 손해배상 청구하며 밝혀

입력 2018-09-28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김부선.(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진실을 국민에 알린다면 변호사 동의 없이도 용서할 수 있다"면서 3억 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김부선은 28일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방문해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 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냈다.

김부선은 취재진에 "이재명 지사는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았다"며 "이재명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한 권력자와의 불행한 만남으로 저희 모녀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며 "이재명 지사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을 악용해 자신과 부인이 세상에서 가장 금슬 좋은 부부인 것처럼 포장했다. 또 경기도지사라는, 대통령 다음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저희 모녀는 승리할 것"이라며 승소할 경우 미혼모를 위해 소송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부선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재명 지사가 사과하고 진실을 알린다면 용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부선은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14일에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반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여 동안 조사받았다.

한편 김부선은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지사가 과도하고 무리한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도 "찬바람 불고 비가 오는 날은 가끔 그립다. 좋은 추억이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12,000
    • +4.4%
    • 이더리움
    • 4,612,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3.74%
    • 리플
    • 1,008
    • +2.75%
    • 솔라나
    • 307,900
    • +2.39%
    • 에이다
    • 833
    • +2.08%
    • 이오스
    • 796
    • +0.38%
    • 트론
    • 254
    • -2.68%
    • 스텔라루멘
    • 181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4.58%
    • 체인링크
    • 19,740
    • -1%
    • 샌드박스
    • 4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