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오타니, 정규시즌 후 10월 초 수술대 오른다…투수 복귀 가능할까

입력 2018-09-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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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에인절스 인스타그램)
(출처=LA 에인절스 인스타그램)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정규시즌을 마치고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정규시즌이 직후 닐 엘라트라체 박사 집도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투수로 나설 수 없을 만큼 팔꿈치 통증을 겪어 이달 초 수술을 권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오타니는 타자로서 시즌을 완주하기로 하고, 수술 날짜를 10월 초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0월 1일 경기까지 타자로 나선다.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25일까지 99경기에서 타율 0.280, 21홈런, 56타점을 올렸으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된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 마운드에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수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 통상 1년 정도 재활 훈련을 거친다. 미국 현지 언론 역시 오타니가 내년 시즌 중반 타자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오타니의 수술을 집도할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LA 다저스)의 어깨 수술과 팔꿈치 뼛조각 수술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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