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24일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버스를 타면 7시간10분이 소요된다.
같은 구간을 승용차로 이동하면 8시간50분이 걸린다. 부산에서 정오에 출발하면 오후 9시가 다 돼서야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하행선을 타면 버스 6시간50분, 승용차 8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승용차 기준 6시간20분이 소요된다. 반대 방향은 7시간 걸린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총 41.7㎞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기흥나들목에서 수원신갈나들목까지 5.1㎞ 거리를 가는 데 18분이 걸려 평균 시속 17㎞에 그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43.0㎞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51.6㎞ 구간,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45.8㎞,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34.0㎞,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71.6㎞ 등에서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 외곽의 혼잡도 극심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38.9㎞, 판교(일산) 방향 40.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