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장비 전문 제조업체 ㈜머큐리는 최근 막을 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MWC(Mobile World Congress) 아메리카’에 참가 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임채병 머큐리 대표<사진>는 “국내 통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만큼 해외 통신 시장에서도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 5G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LTE라우터, 5G 단말 등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머큐리만의 기술과 제품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 사업자연합기구 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및 이동통신 전시회다.
이번 2018 MWC 아메리카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1000개 이상 모바일 통신 관련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인터넷 WiFi 라우터 등 최신 혁신기술 및 자동차, 헬스케어, 스마트홈, 물류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전시관을 꾸몄다.
머큐리는 코트라(KOTRA)에서 주관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WiFi 라우터, 보안장비, VoIP 시스템 및 광케이블 등 단말, 광케이블, 컨버전스 사업군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2018 MWC에서는 머큐리가 새롭게 개발 중인 ‘차세대 인터넷 WiFi 라우터’, ‘AI 단말’, ‘보안장비’ 등 신제품을 선보여 이목을 끌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머큐리는 대외적인 상담 효과를 거두고 향후 제품 수출에 큰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머큐리는 알뜰폰(MVNO) 기업 ㈜아이즈비전의 종속회사로, 통신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통신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WiFi AP(Access Point) ㆍ FTTH 등의 단말장비 분야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차세대 통신용 단말 제품 등을 미국 및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런칭하여 수출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임채병 머큐리 대표는 “2018 MWC에서 현재 새롭게 개발 중인 ‘차세대 인터넷 WiFi 라우터’, ‘AI 단말’, ‘보안장비’ 등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 수출에 큰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머큐리는 Wi-F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 라우터(WiFi 공유기)와 ONT(광모뎀), CPG(인터넷 전화모뎀) 등의 단말 디바이스, 전자 교환기, 전송장비, 위성장비를 비롯한 각종 네트워크 장비와 광섬유 및 광케이블 등을 생산, 판매해 왔다.
한편, 머큐리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연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400억원, 임직원수는 2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