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나한일, 두 번의 수감생활…첫사랑 정은숙과 옥중 결혼한 사연

입력 2018-09-20 22:36 수정 2018-09-20 22: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우 나한일이 30여 년 전 첫사랑이었던 정은숙과 옥중 결혼을 한 사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나한일이 출연해 두 번의 수감 생활로 인한 이혼과 30여 년 전 첫사랑이었던 정은숙과의 옥중 결혼을 전했다.

이날 나한일은 “저축은행에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만드는데 전문 경영인을 찾기 전까지 대표이사를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처음 조사받으러 갔을 때는 검사들이 그게 바로 ‘바지사장’이라고 하더라. 거기서 설명해줘서 알았다”라고 수감 생활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로 인해 나한일은 2009년도와 2014년도 총 두 번의 수감생활을 해야 했고 첫 번째 수감 중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두 번째 수감 중엔 유혜영과 이혼했다. 이에 대해 나한일은 “모두 내 탓인 것 같았다. 내가 원인 제공을 했다. 그래서 원망은 없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현재 나한일은 30여 년 전 교제했던 미스 MBC 출신 정은숙과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두 번째 교도소 생활 중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나한일은 “과거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2년을 동거했다. 정은숙이 아이를 가졌는데 결혼도 안 한 상태에서 애까지 생기면 어쩌나. 고민이 많았다”라고 털어놨고 정은숙 역시 “나한일이 나중에 잘 되고 다시 아이를 갖자고 했는데 너무 충격이라 헤어지자고 했다. 그 후엔 내가 먼저 결혼을 했는데 아무래도 결혼생활이 힘들었고 1년 만에 이혼했다”라고 털어놨다.

나한일은 “옥중에서 정은숙에게 잘 못했던 일이 자꾸 떠올라 친구에게 한번 만나 사죄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재회하게 됐다”라고 다시 만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정은숙은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면회하고 나오는데 이 사람이 살면서 내가 마음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라며 “이렇게 나중에 같이 가라는 의미였나. 면회 6개월 정도 됐을 때 함께 있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고 해서 하게 됐다”라고 옥중 결혼식을 올리게 된 이유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1,000
    • -0.54%
    • 이더리움
    • 3,447,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0.33%
    • 리플
    • 793
    • +1.54%
    • 솔라나
    • 194,500
    • -1.12%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92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0.77%
    • 체인링크
    • 15,040
    • -0.79%
    • 샌드박스
    • 372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