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헌재소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결과 보고서가 20일 채택됐다.
국회 헌법재판소장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유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유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야권은 유 후보자가 진보 성향으로 꼽히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임을 들어 '이념 편행성'을 지적했지만 도덕성과 관련해서 별다른 문제 제기는 없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결과 보고에서 "1988년 우리법연구회 창립 회원으로 가입했으나 특별한 정치적 활동이나 성향을 주도한 적이 없고 2005년 탈퇴했다"며 "회원일 때도 특정한 정치적 활동 성향을 주도하거나 드러낸 적이 없고 법관 재직시에도 정치적 이념적으로 편향적 판결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본회의 표결에서 통과되면 헌재소장에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