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비상…'가누다 베개' 이어 '흙침대'에서도? 의혹 제기

입력 2018-09-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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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누다 베개)
(출처=가누다 베개)

베개 브랜드 '가누다'에 이어 '흙침대'에서도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등 3개 업체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을 초과한 라돈 검출을 확인, 해당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가누다 측은 온라인몰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한 후 "2013년 8월 이후 홈쇼핑, 종합쇼핑몰, 백화점, 직영매장을 포함한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 제품은 라돈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7월까지 판매됐던 '초극세사 베개 커버'에서 기준이상 라돈 수치가 측정됐다는 고객 제보에 발표 전 7월 26일 원자력 안전위원회에 신고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해 1500여 개의 제품을 회수했다고 업체는 전했다.

가누다 베개 라돈 검출에 이어 19일 KBS뉴스는 일부 흙침대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KBS는 해당 업체가 '우리 침대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지만, 제품 모두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보도에 따르면 약 240만 원의 A 흙침대에서 라돈측정을 한 결과 침대 위에서만 기준치 140베크렐의 3배를 웃도는 534베크렐이 측정됐다. 하지만 같은 브랜드의 흙침대를 쓰는 다른 가정의 흙침대에선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14베크렐의 라돈이 측정됐다.

업체 사장은 천연 광물에서 원료를 채취했기 때문에 성분의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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