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제5호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은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내년 2월22일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15일이다. 합병 비율은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줌인터넷 각각 1:1.7505다.
줌인터넷은 검색포털 ‘줌닷컴’, 인공지능(이하 AI) 뉴스 추천앱 ‘뉴썸’ 등 다양한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이스트소프트로 79.40%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 161억 원을 달성했으며 최초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매출액 193억 원, 2017년 매출액 223억 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17억 원을 기록했다.
줌인터넷은 스팩이 보유하고 있는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활용해, AI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