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미국 친구들이 한국 초등학생들과 물총 배틀을 벌인다.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미국 친구들이 민속촌을 방문해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민속촌에 입장한 미국 3인방은 초가집, 기와집 등 한국의 전통가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진짜 멋지다. 디테일에 엄청 신경 썼네"라고 감탄하며 "솔직히 난 여기서 살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전통가옥을 둘러본 뒤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민속촌의 여름 이벤트로 마련된 물총 대결이었다. 미국 3인방은 동심으로 돌아가 물총을 쏘며 한국 초등학생들과 배틀을 즐겼다. 미국 친구들은 "내가 했던 물싸움 중 최고였어"라고 말하거나 "내가 해본 유일한 물싸움이었어"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이동준의 형 이승준이 깜짝 출연해 다들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승준은 국가대표로 활발히 활동한 실력파 농구선수 출신으로, 미국 3인방과도 친하게 지냈던 사이여서 이들의 재회는 반가움의 감탄사로 가득찼다.
이날 친구들과 이승준은 스트리트 농구로 유명한 여의도 공원을 찾았다. 전직 농구선수 5명이 모이자 이동준, 이승준 형제 대 미국 3인방의 농구 시합이 시작됐다. 경기 초반 이승준, 이동준 형제의 선제 득점이 시작됐지만, 미국 3인방의 무시무시한 역습이 이어져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미국 친구들의 잊지 못할 민속촌 방문기와 여의도 길거리 농구는 1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채널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