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에이더블유(AW)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전국 청소년 지도자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전국 청소년 지도자 대회는 청소년 정책 현장의 주역인 국내 청소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 육성의 목표를 공유하고, 결의를 다지는 장이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우리,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전국 청소년 지도자 6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환경이 급변하고 청소년 지도자 역할이 대두하는 상황에 맞춰, 청소년 지도자가 지녀야 할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청소년 지도사 윤리헌장'이 처음으로 제정된다.
'청소년 지도자 윤리헌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기회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에 힘쓰고 △청소년들을 성별·종교·학력·신체적 조건 등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하지 않을 것 △건전한 성 윤리 의식을 지닐 것 등 7가지 항목을 담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장서 유공자로 선정된 13명의 모범 지도자에게 대통령표창(1명), 국무총리표창(2명), 장관표창(10명)이 수여된다.
청소년들과 청소년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참여프로그램 '청소년, 세상을 향해 외치다', '청소년의 외침에 청소년 지도자가 답하다', '청소년지도자 5분 발언대'는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학습, 참여기회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책 현장에서 청소년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소년 지도자들이 청소년 활동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계발하고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