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오후 원주 본부사업에서 국내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이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I got everything 베이커리 카페’ 1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11일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는 모습.(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오후 원주 본부사옥에서 국내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이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I got everything 베이커리 카페’ 1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카페 이름인 ’I got everything’은 ‘모든 것을 가졌다’는 뜻으로, 빵과 음료를 사고 파는 사회적 나눔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을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카페 개소에는 건보공단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공단은 장애인 자립기반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먼저 사업을 제안하고, 중증장애인 4명의 업무공간으로 수변공원이 보이는 본부사옥 1층 내 공간 180㎡(약 54.6평)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그간 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모범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왔고,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 추진에 있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상생 발전을 함께 고민해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장애인 직원 채용 확대 등 기회균등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