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곧바로 영국 출국 '프리미어리그 복귀'…토트넘 홋스퍼 향후 경기 일정은

입력 2018-09-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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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연합뉴스)
▲손흥민.(연합뉴스)

혹사 논란이 불거진 손흥민이 남미 국가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곧바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리미어리그(EPL)가 치러지는 영국으로 향한다. 손흥민은 A매치가 끝나면 항상 다음날 항공편으로 영국으로 돌아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13일 새벽 영국 런던에 도착해 시차에 적응하고 회복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흥민은 5월부터 쉴 새 없이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5월 13일 레스터시티즌을 치른 손흥민은 한국으로 건너와 축구대표팀에 합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했다. 이후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한국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월드컵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훈련에 돌입, 현지에서 볼리비아, 세네갈과의 A매치에 참가했다.

손흥민은 러시아로 이동해 월드컵을 치렀다. 월드컵 직후 한국에서 20여 일 휴식을 취하고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팀 훈련,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ICC)컵 출전 차 미국으로 떠나 7월 26일 AS로마(이탈리아), 2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8월 1일 AC밀란(이탈리아) 경기에 나섰다.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인도네시아로 이동,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6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주장으로 합류해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7일 코스타리카 전에서는 82분, 11일 칠레전에서는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텀 홋스퍼는 15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 23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호브 알비온전, 27일 리그컵 왓포드전, 29일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 타운전, 10월 4일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혹사 논란에 대해 "혹사는 핑계"라며 "난 프로선수다. 축구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설렁설렁할 수 없다. 못 할 순 있지만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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