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 차은우와 임수향이 스킨십 진도로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8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에서는 임수향 집을 찾은 차은우의 진심 어린 백허그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미래커플(경석+미래)은 여느 캠퍼스 커플과 마찬가지로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오붓한 분위기를 즐기다가도 미래(임수향 분)는 과사람들에게 경석(차은우 분)과 사귀는 게 들통날까 봐 노심초사한다.
이에 경석은 미래에게 "아무도 보지 못하게 멀리 가자"라고 제안했다. 그 순간 현정(도희 분)에게서 반가운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부모님을 뵈러 집에 갔다 온다는 전화에 경석은 "밖에서는 불안하니까 그럼 너희 집으로 갈까?"라고 물었다. 이에 미래는 부끄러운 듯 "그러자"라고 답했다.
집에 도착하기 전 경석은 살 것이 있다며 먼저 집에 가 있을라고 말했다. 미래는 설레는 표정으로 집으로 향했지만, 집 안으로 들어선 순간 흠칫 놀라고 말았다. 부모님이 집에 와 있었던 것.
미래는 부모님이 반가우면서도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급기야 "빨리 가시라"라고 재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시각 경석은 미래에게 연락을 받은 뒤 공원에서 하염없이 미래의 부모님이 가시기만을 기다렸다. 얼마의 기다림 끝에 경석은 "부모님 가셨다. 이제 들어와도 된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미래 자취방에 간 경석은 방금 구입한 케이크와 샴페인을 건넸다. 경석은 집 안을 둘러본 뒤 "우리 이제 뭐 할까? 영화 다운받아 볼래?"라고 물었다. 그러나 미래의 대답은 "우리 향초 만들자. 너 한 번도 안 만들어봤잖아. 내가 가르쳐줄게"였다.
향초를 만들던 경석은 촛농이 튀어 화상을 입게 됐고, 이에 놀란 미래는 경석의 손을 차가운 물에 식히며 "바보야 조심하라고 했잖아"라고 걱정한다.
미래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경석은 미래를 따뜻하게 백허그 하며 "예전에는 이 향수 냄새가 싫었는데 이젠 좋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미래는 경석의 마음을 느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음 주 키스신 가자", "이 분위기 이대로 스킨십 진도 나가자", "현수아 질투 날 듯", "미래커플 진작에 사귀지 그랬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