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신시내티 피프스서드 건물 앞에 구조대원이 모여있다. 신시내티/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총기 사건은 신시내티 시내 분수광장의 피프스서드 은행 건물 앞에서 벌어졌다. 엘리엇 아이작 신시내티 경찰국 국장은 “용의자는 네 명의 경찰관들에게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아이작 국장은 범인이 오하이오주에 사는 29살 남성이라고 밝혔다. 범인은 권총 1정과 200발의 탄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사관들은 아직 그의 범행동기를 밝혀내지 못했다. 범인은 은행 건물에서 일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8발의 총성이 들렸고 땅에 엎드려 있을 때 경찰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며 “아직도 몸이 떨린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건물에 있던 은행 관리자는 “총성이 들리자마자 많은 경찰이 달려와 분수 광장을 봉쇄했다”며 “우리는 즉시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존 크레인리 신시내티 시장은 “매우 비정상적인 사건”이라며 “다른 선진국은 일상생활에서 이런 정도의 총기 난사 사건을 겪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인가 단단히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크레인리 시장은 “경찰이 빠르게 대처해 더 큰 희생을 막았다”며 경찰국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