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7일 신규 법인 인수로 내년 이후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해 단일 게임회사라는 할인요소를 해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펄어비스는 신규 IP확보 및 게임 개발력을 확대하기 위해 아이슬란드 게임 개발사인 CCP Games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양수금액은 2525억 원 수준이지만, 조건부 계약에 따라 최대 2235억 원까지 추가로 지급할 수도 있다. 양수 예정일은 10월 20일로 4분기 실적부터 펄어비스의 연결실적에 편입된다.
안재민 연구원은 "기존 펄어비스가 준비하고 있는 2종의 신작 이외 CCP게임즈의 신규 게임 라인업 4종이 늘어나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했다"며 "단일 게임 회사라는 할인요소가 해소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CCP Games는 아이슬란드 개발사로, 1997년 설립해 EVE Online, EVEValkyrie, EVE Gunjack 등을 다수 게임을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액 8137만 달러, 영업이익 215만 달러, 당기순이익 33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매출은 EVE Online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