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여행 tip] 세계 최고의 오로라 한 눈에 담기

입력 2018-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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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트 준주 옐로나이프.(사진제공=캐나다관광청)
▲노스웨스트 준주 옐로나이프.(사진제공=캐나다관광청)
오로라는 한 겨울에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주목하자. 캐나다에서는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영하와 영상을 웃도는 비교적 온화한 기온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캐나다의 노스트웨스트 준주에 있는 옐로나이프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 지역이다. 이 곳에서 3박 체류하면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95%, 4박 체류 시 98%에 육박한다고 하니 '오로라 천국'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재개되는 벤쿠버-옐로나이프 직항 노선으로 옐로나이프 여행이 한결 더 간편해진다. 10월 말부터 내년 4월 말까지는 직항편이 1일 2회로 추가 운영된다고 한다. 낮에는 항공투어로 옐로나이프의 나하니 국립공원에 수놓인 단풍을 구경할 수 있어 낮과 밤 모두 풍요롭다.

수려한 산맥이 이어지고, 강과 숲, 빙하, 야생동물이 태초 그대로의 자연을 보여주는 캐나다 유콘 준주는 카누, 하이킹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오로라 관측으로 유명하다. 유콘 오로라의 특징은 산봉우리들과 함께 빛의 쇼가 연출된다는 것.

야외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며 느긋하게 오로라를 감상하거나 호반의 롯지에 머물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혹은 '에어노스'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에서 오로라를 감상하는 이색 투어 상품도 있다. 날씨나 대기의 영향 없이 100%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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