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병역 면제 혜택보다 우승이 더 중요…한일전 '이승우 골' 도움, 숟가락 얹은 듯"

입력 2018-09-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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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출처=대한축구협회)
▲손흥민.(출처=대한축구협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병역 면제 혜택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4일 방영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데에 "두 번째 문제였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병역 혜택 마지막 기회였는데 간절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저한테는 두 번째 문제였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대회 치르면서도 어떻게 하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아시안게임을 치렀을 때 우승하고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해외 언론이나 토트넘 관계자분도 제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다는 걸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감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한일전 결승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승우의 선제골과 관련해서는 손흥민은 "제가 잘 했다기보다 이승우가 잘 하고 숟가락 얹은 것 같다"며 "김민재가 패스를 줬고 좋아하는 자리에서 잡았다.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서 '됐다'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저보다 위치가 더 좋은 이승우가 '나와. 나와'해서 '비켜야 하는구나' 느꼈다. 이승우가 슈팅을 너무 잘 때려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손흥민은 이승우에 대해 "한국에 없는 캐릭터다. 당돌하고 겁 없고 축구도 잘하는 선수여서 앞으로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워낙 축구를 잘하는 후배지만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대표팀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오는 선수 많은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족하지만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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