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가 또 한 번 임수향의 구세주로 나선다.
31일 방영되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1회에서는 미래(임수향 분)를 희롱하는 동료 아르바이트 직원을 경석(차은우 분)이 혼내주는 장면이 그려진다.
수아(조우리 분)의 진심을 눈치챈 미래는 사람들 시선도 수아와 다를 게 없다는 걸 깨닫는다. 이에 미래는 경석과 이뤄질 수 없다고 느끼고는 자신에게 점점 다가오는 경석을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멀어지려고 노력할수록 경석은 미래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던 중 미래는 아르바이트에서 우연히 자신을 희롱하는 말을 듣게 된다. 평소 미래에게 호감을 보이던 아르바이트 직원이 남자화장실에서 마주친 경석에게 "강미래는 얼굴을 다 뜯어고친 것 같던데 가슴도 한 건가"라고 도발한 것. 경석은 주먹으로 아르바이트 직원을 응징하고 화장실 밖으로 나오는데, 미래가 이를 밖에서 듣고 있다.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아르바이트 직원은 경석을 쫓아 나오고, 경석은 "아예 나불거리지도 못하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읊조린다. 미래는 경석에게 "고마웠다. 그런데 앞으로 나 때문에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 경석은 "너한테 이런 일 또 일어난다면 주먹질 아니어도 또 상관할래"라고 답한다.
한편 미래와 경석의 사이를 방해하려는 수아가 본격적인 작전에 나선다. 수아는 경석과 미래가 일하는 가구 매장에 아르바이트를 지원하고 함께 일하게 된다. 수아는 경석과 미래를 향해 "얘들아"라며 반갑게 다가가지만 경석은 "너 여기 왜 왔냐"며 차갑게 대한다. 또 "우리한테 왜 그렇게 관심이 많냐"고 경계한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11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