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해비타트사업 9년째 이어간다

입력 2008-05-07 10:27 수정 2008-05-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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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9년째 이어‘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사업을 펼친다.

삼성물산(사장 이상대) 건설부문은 6일 기공식을 갖고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화합의 마을’에서 ‘2008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이후 해비타트 사업을 추진, 전 건설업계로 확산되는데 기여한 삼성물산은 올해 주택 2개동과 마을회관 1개동 등 총 3개동을 신축, 저소득 무주택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함께 주택의 노후도가 심한 8세대를 선정, 설비와 마감재를 교체해주는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특히 금전적인 지원과 함께 현장소장과 건축기사 등 전문가를 상주시켜 건축에 서투른 자원봉사자에 건축 노하우를 가르치고 자원봉사자의 안전을 위해 품질안전 전문가를 파견, 건축 현장의 안전관리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임직원 역시 ‘주말 가족 참여 해비타트’, ‘번개 해비타트’, 신입사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OJT 해비타트’ 등을 통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부터 광양과 경산, 강릉, 천안 등지에서 사업을 벌여 국내 해비타트 사업을 통해 총 223세대 신축, 저소득 무주택자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지난 2003년부터는 미국과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로 해비타트 활동을 확대했고 올해는 오는 7월 인도에 직접 임직원을 파견, 사랑의 집짓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김종기 사회봉사단장(부사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해비타트를 비롯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 건설업의 특성에 맞는 사화공헌활동을 적극 발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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