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기름값…가장 싼 주유소는 어디?

입력 2018-08-30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국내 기름 값이 치솟고 있다. 최근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은 나란히 8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1원 오른 1619.4원으로 약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유 역시 ℓ당 1원 오른 1420.2원을 기록, 2014년 12월 넷째 주(1431.3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름 값이 고공행진함에 따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빙빙 돌며 도로를 배회하는 일명 ‘원정 주유족’도 등장했다.

평소 드라이브를 즐긴다는 직장인 한동은(28) 씨는 “휘발유 가격이 적당히 오를 때에는 값이 훨씬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느라 연료를 소모하는 것이 나은지, 근처에 적당히 저렴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게 나을지 계산이 복잡했는데 지금처럼 가격이 많이 오른 경우에는 멀더라도 싼 곳을 찾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인근 지역에서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석유공사 오피넷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자들은 오피넷에서 지역을 선택해 검색하면 최저가순의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강남구를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검색해봤다. 30일 기준 내 42개 주유소 중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보성 세곡주유소였다. 이 주유소는 휘발유를 ℓ당 1638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2240원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뉴서울(강남)주유소였다. 같은 구 안에서도 무려 ℓ 당 602원의 차이가 났다.

이밖에도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면 △할인·적립 △사은·오픈행사 △세차장·경정비·편의점·24시간 등 다양한 주유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8월 넷째주 기준)이 ℓ당 1636.1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ℓ 당 1596.4원을 기록한 알뜰주유소였다. 지역별로는 서울(1706원)의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대구가(1593.7) 가장 낮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39,000
    • +1.15%
    • 이더리움
    • 3,551,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54,100
    • +0.29%
    • 리플
    • 784
    • -0.63%
    • 솔라나
    • 191,600
    • -0.88%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95
    • +1.02%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0.54%
    • 체인링크
    • 15,230
    • +1.47%
    • 샌드박스
    • 37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