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민원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을, 환경부 차관에 박천규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양수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통계청장에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기상청장에 김종석 경북대학교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를,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을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민 신임 과기부 2차관에 대해 김 대변인은 “민 2차관은 정보통신 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한 관료 출신으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며 “대외협상 능력과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하고 있어서 정보통신 분야 당면현안 해결은 물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정책적인 기반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환경부 차관 임명 배경에 대해 김 대변인은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환경정책 전반에 능통한 환경전문가로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친화력이 뛰어나다”며 “환경 분야 주요 현안들을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원만하게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해수부 차관 발탁배경에 대해 김 대변인은 “김 차관은 해양수산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서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여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며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 소통능력을 토대로 해양수산업계의 각종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강 통계청장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소득분배·빈곤 정책·사회통합 분야에 정통한 통계전문가다”며 “신규 정책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통계지표 발굴·조사방법 개선 등 신뢰성 있는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통계청을 국가데이터 허브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고 얘기했다.
또 김 기상청장에 대해 “공군 출신으로 30여 년간 군에 몸담으며 기상 분야 주요 직위를 거치고, 전역 후 기상청 산하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역임한 기상 전문가”라며 “기상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기상청의 개혁과 대국민 기상서비스 향상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박 위원장은 인사행정 전문가로서 중앙과 지방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소통능력을 토대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청심사를 하고, 고충사건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