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 혼다와 쏘나타 차량에서도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0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교차로에서 A(36)씨가 몰던 혼다CR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3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 중 운전석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 차를 세웠더니 불이 붙었다는 A씨의 진술을 참고해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4일 오후 10시 49분께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내서IC에서 부산방향으로 500m 지점에서 운행 중이던 NF쏘나타 승용차에 불이 났다. 쏘나타 차량은 전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씨가 양쪽 다리와 손, 팔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행 중이던 차에서 갑자기 ‘뻥’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운전자 이씨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