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태풍 솔릭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집계됐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명피해는 2명이다. 어제 저녁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 폭포 인근에서 사진을 찍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1명과 다친 사람 1명이다.
아울러 태풍 솔릭이 점점 북상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오늘 낮 1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2단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규정에 따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조치다.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 대규모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비상 2단계를 가동하게 되면 합동근무에 참가하는 유관기관을 확대하는 등 범정부적 대응태세를 강화하게 된다.
위기경보도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