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이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제 19호 태풍 '솔릭' 북상과 관련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이미 국가 위기 관리 체계를 가동해 태풍의 진행 경로와 대처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며 "정부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사태, 하천 범람, 건물 침수 등으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길 바란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도 오늘 최소한의 일정만 하기로 여야 간 논의했다"며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국회는 범정부 차원의 태풍 대응을 위해 당초 예정된 주요 상임위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이날 2017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취소됐으며 운영위원회의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8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