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펀드는 기술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향후 글로벌 성장과 투자의 핵심 요소로 불리는 4개 투자섹터인 △디지털 경제 △4차 산업혁명 △생명과학&헬스 △지구·환경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로, 이 4개의 섹터 내 28개 서브테마에 투자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디지털 경제 테마에는 핀테크, 클라우드, 공유경제, 빅데이터 관련 기업 등이 포함돼 있으며, 4차 산업혁명 테마에는 전기차, 자율 주행차, 드론, 인공 지능 관련 종목들이 포함돼 있다. 생명과학&헬스케어 테마에는 바이오 테크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 담겼다. 지구·환경 테마에는 태양 및 풍력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과 셰일 가스 관련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국내에서 이미 출시돼 있는 4차 산업 관련 펀드는 대부분 IT 업종이나 특정 섹터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들이 대부분이지만, 디스럽티브 펀드는 IT섹터나 일부 기술주에만 투자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한 테마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NH-Amundi Allset 글로벌 디스럽티브 펀드는 아문디(Amundi) 자산운용 그룹의 테마투자 전문계열사인 CPR자산운용에서 위탁 운용한다. 2016년 12월 설정된 CPR사 ‘Global Disruptive Opportunities 펀드’의 운용 규모는 약 8억8000만 유로(약 1조1500억 원) 수준이며, 설정 이후 수익률은 24.41%(7월 9일 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