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사진유출 논란, 엘제이 "사랑하는 사람…욕먹을 각오" vs '류화영 언니' 류효영 "왜 그래요 진짜 지워요"

입력 2018-08-23 09:31 수정 2018-08-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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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엘제이(LJ)가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과의 열애가 의심되는 사진을 유출한 가운데, 류화영의 언니인 류효영이 이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엘제이는 23일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의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엘제이와 류화영은 밀착한 포즈로 다정한 연인과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함께 여행을 간 것으로 보이는 모습도 담겨 있다. 엘제이는 "#항상고마워 #류화영", "#이하늘 #형님 #감사합니다 #용기 이빠이 #전 형님보다 한살 어립니다" 등의 해시태그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도박 #여신 #류화영 #그만 #뷰티인사이드 #티진요" 등 자극적인 문구로 눈길을 샀다.

엘제이는 1977년생으로 만 41세, 류화영은 1993년생으로 만 25세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16세다.

이에 류화영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은 엘제이의 게시글에 "다들 오해하잖아요. 왜 이런 사진 올리는거예요?"라며 "우리 허락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오해할만한 글로 자꾸 괴롭혀요. 왜 그래요 진짜. 지워요"라고 댓글을 달며 항의했다. 류효영은 "아무리 친해도 마음대로 오해할만한 사진 올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류효영의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캡처된 내용이 퍼져 나가고 있다.

류효영에 이어 '허락을 맡고 사진을 올리는 것이냐'냐는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지자 엘제이는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간직하는 게 잘못이냐"고 반박했다.

또한 엘제이는 한 네티즌이 "이런 거 올릴 땐 본인이 욕먹는 것도 각오하고 올리는 거겠죠?"라고 하자 "네 맞습니다"라고 밝혀 논란이 확산됐다.

엘제이와 류화영의 열애 보도가 나가자 23일 오전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엘제이의 사진 공개 등에 관한 법적 대응에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제이는 과거 다이나믹듀오, 브라운아이드소울 매니저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엘제이는 '맘보걸' 배우 이선정과 2013년 결혼했으나, 혼인신고 후 3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아 안타까움을 샀다.

류화영은 2010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 후 2013년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청춘시대'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출연했다. 2017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매드독'에서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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