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이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유호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이들의 성을 각각 따온 '리유빌딩'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이재룡이 스페셜 진행자로 참여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낸다. 이재룡은 지난 1995년 유호정과 결혼 후 23년 차를 맞았지만 여전한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소유한 '리유빌딩'의 이름에서 부부 금슬이 드러난다. '리유빌딩'은 이재룡과 유호정의 성을 각가 하나씩 가져와 지은 이름이다. 해당 빌딩은 영동대로와 청담 근린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들 부부는 2006년 주차장이던 부지 727㎡를 사들여 2년 뒤인 2008년 건축 허가를 받았고, 2010년 12월 준공 허가를 받았다. 빌딩 규모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높이로, 외관 디자인이 독특한 데다 짙은 회색톤으로 마감해 전문가들로부터 현대적 감각의 빌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빌딩의 시가가 200억 원에 가까운 것을 고려했을 때 토지 매입 원금 62억 원과 건축 비용을 제외하고, 이들 부부의 시세 차익은 현재 1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한편, 이재룡은 이날 동상이몽에 출연해 "싸운다는 게 원래 서로 부딪혀야 하는 건데 내가 일방적으로 깨진다"며 "덕분에 자랑스럽게 갖고 있는 게 무릎의 굳은 살"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재룡과 유호정의 리얼 부부 스토리는 오늘(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