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어가 가능한 박주호 선수의 딸 나은 양의 약점은 존댓말?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의 가족들이 공개됐다. 박주호 선수는 스위스 출신의 아내 안나를 만나 딸 나은 양과 아들 건후 군을 얻었다. 예고편부터 화제가 된 딸 나은이는 빼어난 미모의 엄마 안나를 많이 닮은 모습이었다.
나은이는 깜찍한 외모만큼이나 엄청난 애교의 소유자였다. 갑자기 집에 방문한 스태프들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음식을 챙겨주는 등 살뜰한 면모도 보였다.
나은이의 반전매력은 '4개 국어' 능통자라는 점이다.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가능한 능력자를 둔 엄마 안나 덕에 나은은 쉽게 언어를 습득했다.
아빠 박주호와 대화할 때는 한국어로, 엄마 안나와 대화할 때는 독일어로, 외할머니와 통화할 때는 스페인어, 동생을 돌볼 때는 영어를 사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은이의 언어 실력 비법으로 엄마 안나는 "우리는 강요를 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배우도록 두는 편이다"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꼽았다.
하지만 나은이도 실수를 할 때도 있었다. 스텝들을 의자에 앉히려는 듯 나은이는 "여기 앉아~ 앉아"라고 외쳤고, 박주호와 안나는 곧바로 "앉으세요!"라고 말하며 이를 정정했다.
나은이 또한 잠시 헷갈렸다는 듯 이내 "앉으세요~ 앉아주세요~"라고 애교있게 되물어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박주호 가족이 첫 공개된 이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닐슨코리아 제공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