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류현진(31·LA 다저스)이 105일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인해 승수를 쌓을 기회를 날렸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6회말 LA 다저스가 작 피어슨이 3루에 있던 야시엘 푸이그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 LA 다저스는 7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갔으나 8회 초 LA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인 케일럽 퍼거슨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준 데 이어 앤드류 멕커친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경기가 원점이 됐다.
결국 이 홈런 한 방으로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가 버렸다.
LA 다저스는 8회 말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 3대 3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
한편, LA 다저스는 최근 불펜 붕괴와 타격의 부진 속에 5연패 늪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