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 브랜든 벨트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이후 에반 롱고리아와 버스터 포지를 각각 뜬공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류현진은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역투를 펼쳤다.
5회초에는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브랜든 크로포드, 헌터 펜스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1, 2루에 주자를 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알렌 핸슨과 데릭 홀랜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다저스 타선이 5회 말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류현진의 피칭은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매커친을 유격수 직선타로 벨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롱고리아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6회까지 류현진이 던진 투구수는 총 89개다.
6회말 다저스 작 피더슨이 희생플라이로 푸이그를 불러들이며 류현진의 승리투수 요건을 완성했다. 류현진은 7회 차코이스와 교체됐다.
한편, 다저스는 7회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1-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