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시장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의 동력이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증권의 2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0.8% 증가한 3100억 원, 당기순이익은 61.9% 증가한 108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고 분서했다.
이어 "4월 배당사고 관련 피해는 크지 않았다"면서 "관련 비용은 100억 원이 반영됐으며 홀세일은 일부 연기금 거래가 중단됐으나 주력사업인 리테일 고객 자산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증권주의 낙폭이 컸다"면서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시장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