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드림시큐리티, 양자암호 이어 자율주행 사업 추진…개발사 지분 인수

입력 2018-08-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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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8-10 14:3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양자암호 기업 드림시큐리티가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한다. 드림시큐리티가 투자한 SWM.AI는 자율주행차를 핵심사업으로 차량용 ADAS와 자율주행 SW Framework를 공급 중이다.

10일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에스더블유엠(www.swm.ai)에 지분을 투자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마트카 보안 사업을 미래 전략 사업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SWM.AI는 2005년 설립한 회사로 자동차 전장, 자율주행 자동차를 핵심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카 기업이 주요 고객이며 각 회사에 차량용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및 자율주행 자동차 SW Framework를 공급하고 있다. SWM.AI는 향후 기업공개를 목표로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넥스트칩, 인포뱅크, 아남전자 등과 함께 자율주행 관련주로 꼽히는 드림시큐리티는 2015년부터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보안을 위한 R&D역량을 강화하며 주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대표적으로 현대차의 차량용 인증체계 구축 사업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용 인증체계 시스템을 국제표준(ISO15118)에 따라 개발하며 전기차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2020년 이후 스마트카 시장이 개화되면 센서, 통신, 보안, 바이오, AI 등 신기술 IT기업들도 자동차부품 기업과 더불어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 인증, FIDO(생체인증) 등 드림시큐리티의 핵심 기술 또한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기술에 폭 넓게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시큐리티는 생체(홍채, 지문 등)정보를 활용하여 운전자를 인증하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운전자는 별도의 차량 key을 소지하지 않더라도 차량의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다.

이를 위해 드림시큐리티는 SWM.AI와 먼저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더 나아가 드림시큐리티는 스마트카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자동차부품 기업들과의 협업 환경을 조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AMI에 따르면 전 세계 생체인증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26억 달러(2조8000억 원)에서 2020년 346억 달러(37조1500억 원)로 급팽창할 것으로 관측된다. 개화기인 국내 시장의 경우 2013년 1800억 원에서 올해 4000억원으로 122%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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