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요리연구가 홍성란이 예비신부로 '인간극장'에 깜짝 등장한 가운데 마리텔에 출연했던 홍성란의 모습이 다시금 이슈가 되고 있다.
9일 오전 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멸치를 기다리며' 4부 방송을 통해 충청남도 보령군 오천항에서 멸치 공장을 운영 중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인간극장'에서 가족 중 홍명훈(34)은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를 공개했고, 광천역에서 환한 미소로 홍명훈을 기다리고 있던 예비신부는 요리연구가 홍성란이었다.
홍성란은 지난해 마리텔에 출연, 김구라와 함께 '트루 혼밥러 스토리'를 진행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야망 누나'라는 별명을 얻으며 쉽고 간단한 건강 요리법을 전수해 대중들에게 친근감을 선사했다.
홍성란은 지난해 3월 에이프릴 채경과 달걀 요리 비법을 전수한 방송이 나간 뒤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달걀과 꿀을 활용한 '달걀 라떼'는 예상치 못한 이색 레시피에 시청자와 출연진 모두 당황했지만, 맛을 본 스태프들이 극찬을 쏟아내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성훈은 "서울에서 방송 일을 잠깐 했는데, 촬영하면서 만나게 됐다. 이름도 비슷하고 나이도 같아서 친하게 지내다가 좋은 감정이 생겼다"고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서울 토박이 홍성란은 "처음에 여기 내려와서 산다고 했을 때 다들 '하루 이틀 가니까 좋은 거지 막상 내려가서 살면 좋겠냐'고 했는데, 저는 내려오면 하루라도 더 있고 싶다. 빨리 시집와서 여기서 '홍성댁'하고 싶다"며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KBS 1TV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