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가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유비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55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 당기순이익 1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 36.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2%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62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원이다. 각각 21.0%, 13.0%, 17.9% 올랐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EMR(전자차트)의 안정적 매출 기반에, 기존의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한 병∙의원 및 약국 유통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진 것이 이번 매출 상승에 주효한 요인”이라며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유비케어의 견고한 매출 실적 상승과 함께 이에 따른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 감소 및 브레인헬스케어 인수에 따른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는 요양병원 및 한방병원 EMR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브레인헬스케어의 전략적 인수를 통한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해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기존 의원급 중심이었던 B2B 사업 영역을 병원급까지 확대하고,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와 병원, 약국 등 모두를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B2C 헬스케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비케어는 1993년 국내 최초로 전자차트(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프로그램인 ‘의사랑’을 출시한 업체다. 현재 관련 시장점유율 45%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의료 IT 솔루션, 제약마케팅 솔루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공급업체 브레인헬스케어 주식 4만3094주(지분율 75%)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