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에일리가 다이어트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가운데 '49kg' 때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에일리는 5일 JTBC '히든싱어5'에 출연, 체중 감량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에일리는 "사실 제가 다이어트로 49~50kg까지 감량했었다. 그때 남들이 보기에 가장 좋았을지 몰라도 전 그때가 가장 슬프고 우울했다"며 "체중이 주니까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가수가 다이어트 때문에 100%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너무 힘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이제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제가 행복하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자신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에일리는 2014년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 발매 당시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 다소 통통한 몸매에서 극세사 다리로 등장한 에일리의 모습에 연일 포털 검색어에 '에일리', '에일리 다이어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에일리는 몸무게 감량을 위해 한 끼에 단백질 100g, 채소 2컵, 과일 1개만을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에일리는 이날 '히든싱어5'에서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50표를 받으며 탈락한 에일리는 "탈락보다 표수가 더 충격이다. 대박"이라고 말하며, 당황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