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원료 가격 상승으로 2Q 영업익 1535억 원 기록

입력 2018-08-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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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4418억 원, 영업이익 1535억 원을 기록했다.

6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248.1%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7%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의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총 매출액의 35.8%를 차지하는 합성고무는 전기 대비 8.9% 상승한 매출액 5166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정기보수 및 트러블로 인한 부타디엔(BD) 공급 감소와 더불어 ABS 업황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성고무의 수익성 확대에 대해서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BD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판매가격으로 전가돼 매출액이 증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NB 라텍스, SBS제품의 견고한 수요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합성수지의 2분기 매출액은 3241억 원으로, 수요 변동성 증가 및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약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역내 낮은 재고 속 정기 보수 및 다운스트림 업황 호조에 따른 양호한 수요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지만 "원재료 가격 등락에 따른 수요 변동성 증가와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금호석유화학의 페놀유도체 부문은 원재료인 벤젠 가격의 타이트한 수급에 따라 강세를 유지했으나 유가 하락과 높은 재고 수준으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에너지 부문은 전기 판매단가(SMP) 하락과 더불어 대정비로 인해 매출액 및 수익성이 감소했다. 이에 따른 기타 부문의 매출액은 6011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3분기 전망에 대해 "BD의 경우 업체 트러블 발생 및 역내 정기 보수로 단기적으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전망된다"며 "분기말 제조업 성수기에 따른 유도품 실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합성고무에 대해선 "타이어 제조업체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SM 부문은 "SM 메이커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재개로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합성수지 부문에 대해 "전반적인 경기침체 지속 하에 전통적 비수기로 ABS, PS 수요가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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