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 편입 우려 제한적…8월 옵션만기 전망은?

입력 2018-08-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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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오는 9일 예정된 8월 옵션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 비차익매수 기대감으로 ‘중립 이상’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6일 내다봤다.

최창규·박녹선 연구원은 “8월 옵션 만기를 앞두고 선물매매 관련 극적 흐름이 연출됐다”며 “외국인은 2일 1만 계약을 상회하는 대규모 선물매도를 단행했지만 주말 거래는 다시 8000계약가량의 순매수로 돌변했다”고 전했다.

두 연구원은 “롤오버(월물교체)를 고려한 수정 포지션은 1만2000계약 순매도에 그치고 있어 시장 조정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주목할 변수는 비차익거래로, 외국인 중심 비차익매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실제 삼성전자 우선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머징마켓(EM) 상장지수펀드(ETF)의 설정액 감소세가 주춤해진데다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 전쟁을 제외하면 특별한 악재를 찾기 힘든 국면”이라며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MSCI) 지수 편입 부담은 만기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옵션 만기일) 중립 이상의 만기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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