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은 경고장(Warning letter) 이슈가 해소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이재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체 테바 실적발표에서 셀트리온이 위탁생산(CMO)를 맡고 있는 만성두통신약 프레마네주맙의 처방약유저피법(PDUFA) 신약검토 만료일이 6월19일에서 9월 16일로 변경됐음을 언급했다"면서 "이는 셀트리온의 워닝 레터 이슈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 램시마 생산설비에 관한 FDA 정기 실사를 받은 후 올 1월 워닝레터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 공장의 재실사는 지난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테바의 프레마네주맙 PDUFA 신약검토 만료일이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셀트리온 공장의 워닝 레터 이슈는 해소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