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팜그리드 필리핀 진출 추진

입력 2018-08-02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트로메딕은 1일 대명GN, 오스템, 한국동서발전과 '필리핀 팜그리드(Farmgrid)' 사업 현지화 전략과 업무에 관한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필리핀 현지에 팜그리드를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략을 개발한다.

팜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농업 전반에 접목한 스마트팜(Smart Farm)과 전력망에 정보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의 합성어로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인트로메딕은 지난 3월 경북 영덕군, 대명GN, LS산전, 한국동서발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덕군 전 지역에 태양광(PV) 300MW·에너지저장장치(ESS) 300MW·스마트팜 49.5㏊(헥타르) 규모의 팜그리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5월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에너지와 한반도 전역에 PV 30GW(기가와트)·ESS 30GW·스마트팜 5000㏊ 규모의 팜그리드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인트로메딕은 필리핀 현지에 적합한 스마트팜 건설과 재배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대명GN은 사업 전략 수립 및 팜그리드 현지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오스템은 팜그리드 설비에 필요한 하드·소프트웨어 개발을, 한국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 건설 및 운영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인트로메딕은 올해 안에 필리핀 현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뒤 PV 20MW(메가와트) 규모의 팜그리드 시범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필리핀 정부와 '한국-필리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필리핀 내 국방부 부지에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남중 인트로메딕 겸 대명GN 대표는 "조만간 경북 영덕군에 팜그리드 1호 지사를 여는 것을 포함해 국내 팜그리드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해외 지역에도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66,000
    • +1.39%
    • 이더리움
    • 4,550,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0.24%
    • 리플
    • 991
    • +1.02%
    • 솔라나
    • 305,400
    • +0.46%
    • 에이다
    • 820
    • -0.61%
    • 이오스
    • 785
    • -3.09%
    • 트론
    • 252
    • -5.26%
    • 스텔라루멘
    • 177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8.86%
    • 체인링크
    • 19,320
    • -4.17%
    • 샌드박스
    • 410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