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충북 괴산에 하루 30만개 생산 나또 공장 신축

입력 2018-07-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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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신선나또 공장 전경.(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 신선나또 공장 전경.(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이 하루 30만 개 생산이 가능한 나또 공장을 신축하며 국내 나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농공단지에 하루 최대 30만 개의 나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선 나또 공장을 새롭게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은 나또에 대한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공장을 신축했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나또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나또 판매 또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2014년 100억 원이었던 국내 나또 시장은 3년 만에 300억 원(홈쇼핑 판매 매출 포함)을 넘었다. 풀무원은 지난해 나또 매출 263억 원, 시장점유율 81%로 나또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풀무원은 2006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나또’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미국 건강전문잡지 헬스(Health)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나또의 상품성에 주목하고 12년째 나또 제조를 위한 핵심 기술과 생산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에 신축한 신선나또 공장은 사업비 약 1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838㎡(1161평)에 지상 3층 건물로 지었다. 기존 나또 공장(345평)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로 나또 일일 생산량도 기존 10만 개에서 최대 30만 개로 늘어났다. 올해 7월부터 풀무원의 모든 나또 제품은 신공장에서 제조한다.

신선나또 공장은 공정의 효율성을 위해 3층부터 1층까지 내려오며 제조부터 운반, 포장까지 순서대로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3층의 침지실에서 콩을 불린 후 2층의 증자실로 내려보내면 대형 압력솥으로 콩을 삶는다. 발효하기에 딱 알맞게 삶은 콩은 1층의 충진실에서 용기에 담아 포장하고 나또의 종류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발효실에서 발효 과정을 거쳐 숙성한 다음 완제품으로 생산된다.

풀무원 다양한 연령층에 맞춰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도 맛있게 나또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용 제품인 ‘꼬마나또’를 선보였다. 또 나또 초보자들의 입맛에 맞춰 와사비, 유자 소스, 흑초 콜라겐 소스 등이 함께 곁들여진 제품도 출시했다. 현재 ‘살아있는 실의 힘 국산콩 생나또’를 중심으로 ‘검은콩 생나또’, ‘국산콩 유자 나또’와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 ‘매일아침 순생나또’, ‘하루하나 순한나또’, ‘꼬마나또’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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