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호날두, 교도소 수감은 면해…유벤투스 이적 원인도?

입력 2018-07-27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탈세 혐의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세무당국과 벌금 247억 원, 집행유예 2년의 형량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한국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스페인 세무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탈세 혐의를 시인하고 1890만 유로(약 247억 원)에 해당하는 벌금과 미납 세금, 이자 등을 낼 전망이다. 대신 징역형 형량을 2년으로 당초 예상보다 줄었다.

스페인에서는 초범에 한해 판사가 2년 이하의 징역형에 대해 집행을 유예할 수 있다. 이에 2년형이 선고되면 호날두는 감옥살이를 면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기간 동안 스페인에서 다른 세금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으면 수감된다.

지난해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초상권 수익을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2011∼2014년 총 1470만 유로(192억 원)의 세금을 탈루했다며 기소한 바 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해온 호날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무렵 검찰과 형량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번에는 스페인 세무당국과도 합의하면서 사건에 종지부를 찍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데에는 탈세 이슈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410만 유로(54억 원)의 세금을 미납한 혐의로 집행유예 21개월을 선고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00,000
    • +3.79%
    • 이더리움
    • 4,429,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1.3%
    • 리플
    • 814
    • -3.55%
    • 솔라나
    • 302,700
    • +6.1%
    • 에이다
    • 838
    • -2.56%
    • 이오스
    • 778
    • -2.75%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3.45%
    • 체인링크
    • 19,580
    • -3.64%
    • 샌드박스
    • 407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