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청문위원 “김선수 대법관 임명 반대…자진사퇴 촉구”

입력 2018-07-24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자유한국당 소속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위원들은 24일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 모든 분야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명된 김선수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도읍·곽상도·김승희·이은재·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법치주의에 대한 신념, 윤리성, 정치적 중립성, 국가관에 심각한 흠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청문위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다운계약서 2건 작성 △증여세 탈루 △법무법인 매출 축소신고 △논문 표절 의혹 △재취업 및 겸직 논란 등을 언급하며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대법관이라는 직책의 후보자라고는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흠결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김 후보자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에 불복으로헌법수호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드러냈고, 그 외 여러 판결에 불복하며 사법불신을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천안함 침몰 원인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 국가관·안보관 부족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대법관은 사법부의 중립성, 독립성, 공정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면서 “현직 대통령의 직속 비서였던 사람을 대통령으로 임명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68,000
    • -0.26%
    • 이더리움
    • 3,492,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0.82%
    • 리플
    • 782
    • -0.26%
    • 솔라나
    • 194,800
    • +1.51%
    • 에이다
    • 504
    • +5.88%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0.38%
    • 체인링크
    • 15,340
    • +0.13%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