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차입금 1억5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밥캣의 차입금 조기 상환은 올해 두 번째다. 이 회사는 2014년 17억 달러를 조달한 이래 이번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6억7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두산밥캣의 텀론B (Term Loan B) 차입금은 2014년 17억 달러에서 2018년 7월 현재 9억7800만 달러로 40% 이상 감소했다. 2014년 말 기준 105%였던 부채비율은 올해 말 72%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조기 상환은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면서도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집중해 컴팩트 이큅먼트(Compact Equipment, 소형 장비) 시장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