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9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절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롯데푸드는 간편식의 매출 증가와 빙과 수익성 개선, 중국향 조제분유 수출 회복에 전년도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롯데푸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그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7.5% 오른 2869억, 230억 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빙과 및 유제품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7.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조제분유 수출은 2분기부터 사드에 의한 전년도 기저효과가 시작되고 국내 조제분유는 프리미엄 제품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슷할 것”이라며 “중국용 분유 수출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내 전년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델리카 사업과 리퀴진, 쉐푸드 등의 냉동 HMR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그룹 정책에 따라 배당성향 30% 수준을 지향하면서 고배당주로서의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