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3059억 달성

입력 2018-07-20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우리은행)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305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조984억 원) 대비 18.9%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 취임 후 추진해온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달성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3조346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3조3064억 원보다 1.2%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2조7645억 원으로 8.4% 늘었지만 비이자수익이 5815억 원으로 23.1% 감소하면서 순영업수익이 크게 늘지 않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시중금리가 올라간 영향과 저비용성 예금을 많이 늘린 영향이 있다”면서 “다만 비이자수익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 실적이 하락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상반기 0.51%로 지난분기 대비 0.79% 감소했다. 연체율도 0.33%로 0.04%p 개선됐다. 커버리지 비율은 지난 분기 99.9%에서 122.3%로 증대됐다. 해외, IB 및 트레이딩 등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손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기여도가 점차 확대돼 전체 경상이익 중 43%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주사 전환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통해 성장기반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10,000
    • +3.97%
    • 이더리움
    • 4,427,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1.38%
    • 리플
    • 811
    • -3.8%
    • 솔라나
    • 304,300
    • +5.59%
    • 에이다
    • 822
    • -3.86%
    • 이오스
    • 768
    • -3.88%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1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950
    • -4.54%
    • 체인링크
    • 19,460
    • -4.04%
    • 샌드박스
    • 403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