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도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교육 내년부터 의무화…정부 즉각 항의

입력 2018-07-18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일본이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가르치는 교육을 의무화하는 '독도 도발'을 감행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17일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고교 교육을 의무화하는 시기를 당초 2022년도에서 2019년으로 앞당기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 이행조치를 마련해 이를 공고했다.

문부과학성이 3월 확정 고시한 차기학습지도요령은 고교 역사총합(종합)과 지리총합, 공공, 지리탐구, 일본사탐구, 정치경제 등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와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가르치도록 명시했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는 "다케시마와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가 우리나라 고유 영토라는 것, 우리나라의 영역을 둘러싼 문제를 다룬다", "한국에 불법점거됐다"(지리역사)는 표현이 담겼다. 또 "우리나라가 고유영토인 다케시마와 북방영토와 관련돼 남겨진 문제의 평화적 수단에 의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정부는 즉각 깊은 유감을 나타냈고 주한일본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여 항의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발표한 논평에서 "정부는 17일 일본 정부가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14,000
    • +7.16%
    • 이더리움
    • 4,531,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3.38%
    • 리플
    • 826
    • -0.72%
    • 솔라나
    • 305,000
    • +4.38%
    • 에이다
    • 846
    • +1.68%
    • 이오스
    • 787
    • -3.32%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00
    • +1.56%
    • 체인링크
    • 20,130
    • -0.69%
    • 샌드박스
    • 409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