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의 자전거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전라남도의 섬 ‘증도’에 자리잡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지속 가능성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자 진행한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의 일환으로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빈폴은 지난 5월부터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력해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 증정은 물론 자전거의 원활한 관리 및 운영을 위한 보관소를 함께 설치했다. 추후 자전거 보관소 설치 이후에도 신안군청과 협업해 자전거를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길호 신안군청 문화관광과장은 “증도는 ‘슬로우 트래블’을 콘셉트로, 자전거 체험을 통해 느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빈폴의 자전거를 바탕으로 증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관광객에게 알리는 동시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를 존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도는 섬 전체가 평지에 가깝고 8㎞ 내 주요 관광지가 밀집돼 있어 자전거를 타고 관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한국 관광 100선,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등으로 알려져 매년 8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빈폴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중시하는 증도의 아름다움이 보다 오래 지속되고 전 세계 방문객이 그 아름다움을 보다 다양하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