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정보소외계층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청각장애인과 여성결혼이민자 초청 행사를 실시한 데 이어 22일 탈북 청소년 30명을 초청해 박물관 견학을 실시했다.
초청 대상자는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에서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들 탈북 청소년들은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된 세계 여러나라의 화폐를 관람하고 경제 강의를 들은 후 마지막으로 서울타워를 둘러봤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문화적 이질감과 자아정체성 상실로 국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돈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이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