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오리온에 대해 신제품 중심의 라인 증설과 매대 확장 전략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에서는 기존 신제품 매출 성장과 마켓오 네이처 및 초코파이 하우스 등 신사업 확대로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꼬북칩과 혼다칩의 월 매출이 60억 원대로 진입한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채널 침투율 확대가 기대되고, 대추류를 활용한 제품을 통해 견과류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소득 수준 성장에 따른 제과 시장 성장으로 라인 증설을 지속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쌀과자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올해 2분기 오리온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527억 원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한국에서는 꼬북칩, 생크림파이, 돌아온 썬과 같은 신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중국은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 플레이버 익스텐션(flavor extension) 등을 통해 2분기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