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2일 김해공항 확장 기본계획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 등을 조만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활주로 배치 등 지역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기본계획 용역기간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본계획 과정에서 사전타당성조사와 같이 장애물 절취없이 항공기 안전운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또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김해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해공항에 장거리 항공기 취항 계획이 없고 기본계획 수립도 당초대로 8월 발표가 어렵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2026년 준공 예정이던 김해공항 확장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